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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부품몰 조회 상세검색(WPC)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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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째 사용하고 있는 저의 아반떼 자동차의 윈도우 스위치가 고장났습니다. 완전히 고장난 것이 아니라 스위치가 내부에 살짝 깨진 것인지 좀 헐거워졌어요. 완전히 부러지지는 않아서 살살 달래가면서 올리거나 내리거나 하면 잘 먹힙니다.  2년 정도 전에 다른 정비를 할일이 있어 정비소에 들러서 윈도우 스위치도 교체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부품이 없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전화해 보시더니 못 구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게 완전히 단종인지 일시품절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하셨어요.  오래된 차종이다보니 소모품을 자주 만들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포기하고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한번 교환을 해볼까 싶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부품번호를 찾아보기 위해 모비스부품사이트( https://www.mobis-as.com/ )에 접속해 보았습니다. 1. 회원가입과 로그인하기  먼저 회원이 아니시면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저는 예전에 가입해 놓았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찾아서 입력했습니다.  모비스부품 사이트(mobis-as.com) 2. 부품 상세 검색하기  A/S홈 > A/S부품 > 부품 상세 검색(WPC) 으로 진입합니다. 그러면 WPC 접속하기라고 버튼이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면 팝업이 열리면서 내정보에 등록해 놓은 차량 중에 선택해서 상세 부품 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차가 1대인데 이상하게 2개의 차대번호가 나와서 이상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개인정보에 보면 2개가 등록이 되어 있네요...모르는 차대번호가... 로그인된 상태에서 [WPC 접속하기] 버튼이 보인다 3. A/S가 필요한 부품의 번호 확인하기  스위치니까 일렉트릭 카테고리에서 찾았습니다. 일반인들은 정확한 부품 명칭도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오른쪽에 그림으로 나와서 찾기가 수월합니다. 정확한 부품번호를 확인하고 복사해 둡니다. 시각화가 잘 되어 있어 부품을 찾기 쉽다 4. 부품재고 보유점 검색하기  A/S홈 > A/S부품 > 부품 간단 검색 > 부품

무료사용 가능한 글꼴 다운로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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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기업체 등에서 무료로 글꼴을 배포하는 일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작권 관계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글꼴 몇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한글날에 공개했다는 안성탕면체  우리가 잘 아는 라면의 이름을 쓸 때 적용된 디자인을 글꼴로 만들었습니다. 한글날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고 하는 말들이 있더라구요.  Bold체와 ESG체 2가지가 있습니다.  ESG체는 출력시 잉크나 토너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생각한 글자체라고 하네요. 농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는데요, 기업이나 개인 모두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성탕면체 ▼▼ 안성탕면체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s://brand.nongshim.com/ansung/fonts/index 2. 롯데마트 더잠실체  원래는 롯데마트체라고 해서 몇년전에 공개된 서체가 있었습니다. 그 서체의 다운로드 페이지를 찾아보려고 하니 홈페이지 리뉴얼이 되어 찾을 수가 없었고, 더잠실체라는 서체가 무료로 배포되고 있었습니다.  잠실은 '누에를 치는 방'이라는 뜻으로 잠실을 롯데그룹의 오랜 헤리티지가 담긴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그저 롯데월드가 있는 곳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쨋거나 서첼를 만들면서 누에고치를 형상화 하였다고 합니다. 더잠실체 ▼▼ 더잠실체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s://company.lottemart.com/company/font_jamsil.asp 3. GS칼텍스에서 만든 독립서체(윤봉길, 윤동주, 김구, 한용운, 안중근체)  GS칼텍스에서 2019년에 만든 독립운동가의 서체입니다. 현재 남아 있는 독립운동가의 글씨를 모아서 만든 것 같습니다. 독립운동에 기여했던 GS그룹 창업주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이 서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폰트 자체가 예쁘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독립운동가의 글씨체라서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동주의 시를 윤동주체로 표현해서 이미지를 만들어 본다거나 하는 그런 방법 말입니다.

충전식 전동 예초기 쓸만한가?(feat. 제이디가든 JD-18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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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추석에 조부모님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갔을 때였습니다. 주변에 잡초가 너무 많아 더 정리를 못하고 왔습니다. 잡초가 좀 마른 가을에 다시 한번 가보기로 하고 예초기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예초기 종류 결정하기  그런데 엔진을 돌려서 하는 예초기는 고장도 잘 나고(지금도 시골에서 가져다가 쓰고 있습니다) 등에 메고 작업을 해야되는 것이라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동 예초기 위주로 알아보았습니다.  전동예초기도 크게 2가지로 나뉘더라구요. 배터리를 끼워서 쓰는 형식과 전원코드를 꽂아서 쓰는 형식이 있었어요. 산소 근처에 전원을 연결할 곳이 없기에 배터리 탈착식 충전식 전동 예초기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초기 날이 금속으로 된 제품만 비교했다  예초기가 플라스틱 날이나 나일론줄로 된 것은 잘 안 잘릴 것 같아 금속날 사용이 가능한 것 위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이디가든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했는데요, 다른 예초기는 날이 15cm 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건 23cm 정도는 되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날이 커야 한번에 작업하는 양이 많으니까요. 선택한 예초기의 특징  업체에서 홍보하는 내용을 보면 첫째,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110-140cm까지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오히려 당겼다 넣었다 하면서 연결부위가 파손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길이가 줄어드니 보관할 때는 편리합니다.  두번째, 손잡이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왼손으로 잡는 손잡이 각도를 말하는데요, 요건 좀 편리합니다. 다만, 사용중에 각도가 막 돌아가는 형태는 아닙니다. 측면 볼트를 꽉 조여주면 고정이 됩니다. 충전식 전동 예초기  세번째, 이중안전스위치 설계라고 합니다. 안전버튼 같은걸 누르고 실제 작동 버튼을 눌러줘야 합니다. 그것까진 좋은데요, 작동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날이 돌아가서 불편합니다. 위급시에 손을 떼면 바로 작동이 멈추니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손에 무리가 갑니다.  마지막으로 바

생색내기용 쿠폰 지급, 그리고 1+1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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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가 어렵다 불황이다 얘기가 나오다보니 소매점이나 음식점에서 고객을 끌기 위한 행사를 많이 진행하는 것 같다(자영업이나 장사를 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쥐꼬리만큼 작지만 매달 같은 금액의 돈이 통장으로 꽂히는 월급쟁이라서 사실 불황이라는 말을 잘 체감하지 못하겠다). 사용이 어려운 이벤트 쿠폰  얼마전 모 프랜차이즈커피에서 앱출시 기념이벤트를 진행했다. 앱을 설치하고 가입하면 아메리카노 쿠폰 2장을 지급하고, 매주 1장씩 쿠폰을 지급해준다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이벤트였다. 소식을 듣고 가입을 했는데... 매주 1장씩 주는 이벤트는 급하게 종료되었다. 아마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입할 줄은 몰랐나보다.  여기까지는 좋게 생각했다. 수요예측을 잘못할 수도 있지. 아쉽지만 쿠폰2장으로 만족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점심시간 12:00-14:00까지 사용제한이 생겼다.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이용하지 않으면 언제 쓰라는건가? 그래 주말에 집 근처 매장에서 쓰면 되겠다 싶었다. 주말에 집근처 매장에 갔더니 주말에는 쿠폰 사용 불가라고 적혀 있다.   평일 점심시간에 안돼! 주말에는 안돼! 라고 하면 도대체 이런 생색내기 행사는 왜 하는 건가 되묻고 싶어졌다. 사용기한이 만료되어가는 커피쿠폰 말로만 1+1 행사  우연히 복합쇼핑몰에 들릴 일이 있어 갔다가 1층에 세워진 간판을 보았다. 1+1행사. 토스트 하나를 구입하면 하나를 더 드립니다 라는 내용이었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 이동을 해야 했기에 토스트매장으로 갔다. 주문을 하고 기다렸는데 토스트가 2개만 나온다. 1+1 행사 하는 거는 안 주나요? 미리 말씀하셔야 하는데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으면서 1+1 상품을 받으려면 미리 점원에게 말하라는게 말이나 되는 상황인가? 1+1이라고 적혀 있고 소진시 행사종료라고 적어 놓았으면 간판이 그대로 서 있다는건 굳이 뭔가 더 요구를 하지 않아도 그냥 준다는게 기본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사람 3명이 가서 메뉴를 2개만 시켰다면 당연히 1+1 주니까 그걸로

[뮤직 키워드] 스카(Ska) / 레게(Reg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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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Ska)  서인도 제도 자메이카 DJ들은 1950년대부터 민속음악 ‘멘토’와 미국 R&B를 섞어 흥겨운 리듬을 주는 ‘스카’를 만들었습니다. 4박자 중 뒷 박자에 악센트를 주는 스카는 1960년대 템포가 느려지고 베이스 라인을 강조한 ‘레게’로 발전했습니다. ‘난 보안관을 쐈다(I Shot The Sheriff)’의 밥 말리는 스카-레게를 세계적 유행 장르로 끌어올린 전설적 뮤지션입니다. 스카(Ska), ⓒWikimedia Commons  밥 말리의 스카-레게는 1960년대 말~70년대 초 비틀즈, 폴 사이먼 등 백인 뮤지션들에게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1970년대말 영국 백인 펑크(Punk)밴드들은 스카-레게와 펑크록의 접목을 실험했습니다. 1980년대초 미국으로 건너간 이런 움직임은 1990년대 랜시드, 노 다웃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레게(Reggae)  레게는 스카(Ska)와 같은 뿌리를 지녔습니다. 1950년대 서인도제도 자메이카 DJ들은 자기네 민속음악 멘토와 미국 R&B를 섞은 흥겨운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쿵짝쿵짝’하는 4박자 중 뒷 박자에 엑센트를 주는 것은 스카입니다. 이 리듬은 1960년대 들어 템포가 느려진 대신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뒷 박자를 더욱 강조한 레게로 발전했습니다. 레게(Reggae), ⓒPixabay  레게는 자메이카 저항 뮤지션 밥 말리가 영국 데뷔에 성공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레게와 스카가 영국을 중심으로 뿌리내린 데는 당시 영국에 서인도제도 이민이 많이 유입되었던 사회 경제적 배경이 있습니다.

[뮤직 키워드] 로큰롤(Rock & Roll) / 스윙(S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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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Rock & Roll)  로큰롤이란 용어는 1940년대 미국 흑인들 사이에 유행한 육감적 춤 이름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말 뜻 자체가 성행위를 암시합니다. 1955년 빌 헤일 리가 리듬 앤 블루스와 컨트리 앤 웨스턴을 섞어 만든 ‘록 어라운드 더 클록’이 인기를 얻으며 ‘로큰롤’이란 용어가 확산되었다는 게 정설입니다. 하지만 초기엔 R&B와 동의어처럼 쓰였다고 합니다. 로큰롤, ⓒFlickr  백인 청중을 확보했던 R&B 계열 흑인 뮤지션 리틀 리처드와 척 베리가 ‘로큰롤 선구자’로 꼽히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비틀스, 롤링 스톤스 같은 1960년대 백인 록밴드 대부분이 이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척 베리는 짧고 강렬한 기타 리프를 이용한 자극적 연주로 록 사운드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는 반항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음악과 이미지로 로큰롤을 대중화시킨 주인공입니다. 로큰롤은 영국 등 유럽으로 건너가 청년 하위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스윙(Swing)  대공황으로 고통받던 미국인들은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이 효과를 거둔 1935년쯤부터 실업과 생활고를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라디오에선 희망이 움트는 시대 분위기에 맞게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이 유행했습니다. 흑인음악 재즈를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퍼뜨린 ‘스읭 재즈’가 바로 그것입니다. 스윙, ⓒPixabay  스윙은 1920년대 빅밴드 재즈 댄스를 백인 취향으로 바꾼 음악입니다. 재즈에 매력을 느끼던 일부 백인 뮤지션들이 백인 입맛을 가미해 대중화시키려고 노력한 결실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뉴욕을 모대로 활동하던 스윙 스타들도 베니 굿맨, 글렌 밀런, 지미 도시 등 백인 일색이었습니다.  하지만 씨앗은 흑인들이 뿌렸습니다. 그중에서도 1930년대 초 뉴욕에서 활동하던 ‘재즈의 전설’ 듀크 엘링턴은 몇 년 뒤의 스윙 붐에 불씨를 지핀 ‘스윙의 아버지’로 일컬어집니다.

[뮤직 키워드] LA메탈(LA Metal)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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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메탈(LA Metal)  1970년대 태동한 헤비메탈은 음악이 아닌 중금속을 내려치는 소리같다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몇 년만에 록음악 주류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황금기를 누리던 헤비 메탈 진영은 1970년대 말 일부 밴드가 우중충한 가죽재킷과 굉음 대신 화려한 의상에 소녀 취향 록발라드를 선보이며 내분에 빠졌습니다.  격한 사운드로 블루컬러 백인 10대의 저항을 대변하던 메탈 정신에 대한 반란이었습니다. 본조비, 포이즌, 스키드 로, 데프 레퍼드 같은 밴드들의 음악은 헤비메탈과 대조적으로 라이트 메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그 중 LA지역에서 활동한 머틀리 크루, 래트 같은 밴드들은 따로 LA메탈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라이트 메탈 계열의 음악을 뭉뚱그려 LA메탈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록 밴드, ⓒPixabay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1990년대에 웅장한 클래식 교향악 같은 사운드를 가미한 노래가 유행이었습니다. 장르는 조금씩 달라도 뭉뚱그려 보면 그런 스타일은 1970년대 초-중반 융성했던 프로그레시브 록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레시브의 사전적 뜻은 ‘진보적’입니다. 1960년대 후반 상업적 조잡함을 탈피한 음악을 가리켜 나온 용어입니다.  그 중 프로그레시브 록은 예술음악을 접목한 록음악 장르로, 아트록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클래식 음악 전통이 강한 영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했습니다. 1960년대 후반 비틀스, 무디 블루스 등이 처음 시도했고, 1970년대 들어 정규 음악교육을 받은 록밴드들이 대거 등장하고, 전자음향이 록음악에 본격 도입되면서 만개했습니다. 예스, 제니시스, 킹 크림슨 같은 밴드는 앞의 경우이고, 사이키델릭 록의 전자음향 실험을 발전시킨 핑크 플로이드는 뒤의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