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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계] 연환계(連環計), 여러 계책을 연이어 사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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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계(敗戰計), 제35계, 연환계  연환이란 고리를 연결한다는 뜻으로 여러 가지 계책을 교묘하게 연결시킨다는 의미입니다. 36계 가운데 35번째 계책으로 패전계로 분류됩니다. 적이 강할 때는 2가지 이상의 계책을 이용하여 적을 약화시켜서 공격하는 전략입니다.  이 전략은 다른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2개 이상의 전략을 사용해 적을 소멸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한가지 전략이 실패해도 다른 전략으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앞서 말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연환계의 유래  삼국시대 동오의 장군 주유와 방통은 연환계를 사용하여 적벽에서 조조를 물리쳤습니다. 주유는 장간을 통해 반간계의 전략으로 조조 스스로 수전에 능한 채모와 장윤을 죽이게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조조 수군의 세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주유는 고육계로 황개를 조조에게 거짓 투항하게 하여 동오의 장군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났다는 거짓 정보를 조조에게 전달하게 하였습니다. 연환계, 여러 가지 계책을 혼합하여 사용하다 (픽사베이)  장간이 주유를 두 번째 방문했을 때 방통을 만나게 되는데, 방통은 거짓으로 조조의 부하가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조조는 방통을 얻은 것에 매우 기뻐했고 방통의 학식을 존경하였습니다. 수군의 장수 2명을 잃었기에 방통의 의견을 존중하였습니다.  방통은 육지전에는 능한 조조의 군사들이 수전에는 약해 험한 파도에서 배멀미 등으로 더욱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배를 서로 연결하여 하나로 만들면 마치 평지에서처럼 안정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조조는 방통의 조언대로 실행하였고 장군들도 모두 만족하였습니다.  황개가 거짓 항복을 했을 때 배 위에는 쉽게 불이 붙는 물자들이 가득했습니다. 갑자기 황개의 배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옆에 있는 배로 옮겨 붙어 손을 쓸 수 없었습니다. 서로 엮인 배들은 도망가지 못하고 모두 불타 버렸습니다. 그 유명한 적벽대전 일화로, 주유는 조조를 크게 물리쳤습니다. 연환계의 결론  기회를 만났을 때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