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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키워드] 스카(Ska) / 레게(Reg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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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Ska)  서인도 제도 자메이카 DJ들은 1950년대부터 민속음악 ‘멘토’와 미국 R&B를 섞어 흥겨운 리듬을 주는 ‘스카’를 만들었습니다. 4박자 중 뒷 박자에 악센트를 주는 스카는 1960년대 템포가 느려지고 베이스 라인을 강조한 ‘레게’로 발전했습니다. ‘난 보안관을 쐈다(I Shot The Sheriff)’의 밥 말리는 스카-레게를 세계적 유행 장르로 끌어올린 전설적 뮤지션입니다. 스카(Ska), ⓒWikimedia Commons  밥 말리의 스카-레게는 1960년대 말~70년대 초 비틀즈, 폴 사이먼 등 백인 뮤지션들에게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1970년대말 영국 백인 펑크(Punk)밴드들은 스카-레게와 펑크록의 접목을 실험했습니다. 1980년대초 미국으로 건너간 이런 움직임은 1990년대 랜시드, 노 다웃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레게(Reggae)  레게는 스카(Ska)와 같은 뿌리를 지녔습니다. 1950년대 서인도제도 자메이카 DJ들은 자기네 민속음악 멘토와 미국 R&B를 섞은 흥겨운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쿵짝쿵짝’하는 4박자 중 뒷 박자에 엑센트를 주는 것은 스카입니다. 이 리듬은 1960년대 들어 템포가 느려진 대신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뒷 박자를 더욱 강조한 레게로 발전했습니다. 레게(Reggae), ⓒPixabay  레게는 자메이카 저항 뮤지션 밥 말리가 영국 데뷔에 성공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레게와 스카가 영국을 중심으로 뿌리내린 데는 당시 영국에 서인도제도 이민이 많이 유입되었던 사회 경제적 배경이 있습니다.

[뮤직 키워드] 로큰롤(Rock & Roll) / 스윙(S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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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Rock & Roll)  로큰롤이란 용어는 1940년대 미국 흑인들 사이에 유행한 육감적 춤 이름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말 뜻 자체가 성행위를 암시합니다. 1955년 빌 헤일 리가 리듬 앤 블루스와 컨트리 앤 웨스턴을 섞어 만든 ‘록 어라운드 더 클록’이 인기를 얻으며 ‘로큰롤’이란 용어가 확산되었다는 게 정설입니다. 하지만 초기엔 R&B와 동의어처럼 쓰였다고 합니다. 로큰롤, ⓒFlickr  백인 청중을 확보했던 R&B 계열 흑인 뮤지션 리틀 리처드와 척 베리가 ‘로큰롤 선구자’로 꼽히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비틀스, 롤링 스톤스 같은 1960년대 백인 록밴드 대부분이 이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척 베리는 짧고 강렬한 기타 리프를 이용한 자극적 연주로 록 사운드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는 반항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음악과 이미지로 로큰롤을 대중화시킨 주인공입니다. 로큰롤은 영국 등 유럽으로 건너가 청년 하위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스윙(Swing)  대공황으로 고통받던 미국인들은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이 효과를 거둔 1935년쯤부터 실업과 생활고를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라디오에선 희망이 움트는 시대 분위기에 맞게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이 유행했습니다. 흑인음악 재즈를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퍼뜨린 ‘스읭 재즈’가 바로 그것입니다. 스윙, ⓒPixabay  스윙은 1920년대 빅밴드 재즈 댄스를 백인 취향으로 바꾼 음악입니다. 재즈에 매력을 느끼던 일부 백인 뮤지션들이 백인 입맛을 가미해 대중화시키려고 노력한 결실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뉴욕을 모대로 활동하던 스윙 스타들도 베니 굿맨, 글렌 밀런, 지미 도시 등 백인 일색이었습니다.  하지만 씨앗은 흑인들이 뿌렸습니다. 그중에서도 1930년대 초 뉴욕에서 활동하던 ‘재즈의 전설’ 듀크 엘링턴은 몇 년 뒤의 스윙 붐에 불씨를 지핀 ‘스윙의 아버지’로 일컬어집니다.

[뮤직 키워드] LA메탈(LA Metal)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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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메탈(LA Metal)  1970년대 태동한 헤비메탈은 음악이 아닌 중금속을 내려치는 소리같다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몇 년만에 록음악 주류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황금기를 누리던 헤비 메탈 진영은 1970년대 말 일부 밴드가 우중충한 가죽재킷과 굉음 대신 화려한 의상에 소녀 취향 록발라드를 선보이며 내분에 빠졌습니다.  격한 사운드로 블루컬러 백인 10대의 저항을 대변하던 메탈 정신에 대한 반란이었습니다. 본조비, 포이즌, 스키드 로, 데프 레퍼드 같은 밴드들의 음악은 헤비메탈과 대조적으로 라이트 메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그 중 LA지역에서 활동한 머틀리 크루, 래트 같은 밴드들은 따로 LA메탈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라이트 메탈 계열의 음악을 뭉뚱그려 LA메탈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록 밴드, ⓒPixabay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1990년대에 웅장한 클래식 교향악 같은 사운드를 가미한 노래가 유행이었습니다. 장르는 조금씩 달라도 뭉뚱그려 보면 그런 스타일은 1970년대 초-중반 융성했던 프로그레시브 록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레시브의 사전적 뜻은 ‘진보적’입니다. 1960년대 후반 상업적 조잡함을 탈피한 음악을 가리켜 나온 용어입니다.  그 중 프로그레시브 록은 예술음악을 접목한 록음악 장르로, 아트록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클래식 음악 전통이 강한 영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했습니다. 1960년대 후반 비틀스, 무디 블루스 등이 처음 시도했고, 1970년대 들어 정규 음악교육을 받은 록밴드들이 대거 등장하고, 전자음향이 록음악에 본격 도입되면서 만개했습니다. 예스, 제니시스, 킹 크림슨 같은 밴드는 앞의 경우이고, 사이키델릭 록의 전자음향 실험을 발전시킨 핑크 플로이드는 뒤의 경우입니다.

[뮤직 키워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 사이키델릭(Psychede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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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얼(Industrial)  1907년대 중후반 잉글랜드 북부 공업지대에서는 상업화-보수화되던 대중음악 경향을 거부하는 급진적 실험이 움텄습니다. 전자음향을 음악에 이용해 현대 산업사회의 인간 상실을 고발하려는 흐름이었습니다. 이들은 전통적 록음악 리듬과 코드를 무시하고, 전자적으로 왜곡시킨 온갖 소리와 잡음을 도입했습니다. 무대에선 충격적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인더스트리얼 밴드  인더스트리얼 음악은 1980년대 중반 미국에 건너가 헤비메탈과 만나며 새롭게 꽃을 피웠습니다. 밴드 ‘미니스트리’를 이끌던 알 주르겐슨은 인더스트리얼의 전자음향 기법을 헤비메탈 기타와 코드에 연결시켰습니다. 뒤이어 1990년대 트렌트 레즈너는 원맨 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를 통해 돌풍을 일으키며 ‘인더스트리얼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 계보는 마릴린 맨슨으로 이어졌습니다. 사이키델릭(Psychedelic)  19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부터 1990년대 테크노까지 많은 장르가 크게 영향받은 록 장르입니다. 마약에 취한 황활경을 뜻하듯 1960년대 합성마약 LSD와 히피의 반문명 사상이 맞물려 태어났습니다. 1943년 발명된 LSD는 미국과 영국에서 1966년 법적으로 금지되었습니다. 히피 문화가 물결치던 대학가와 문화계에 이미 널리 퍼진 뒤였습니다. 록 음악 이미지, ⓒpxhere  록계에선 환각 상태의 자유 체험을 색채감 풍부한 비선형적 사운드로 그리려는 욕구가 등장했습니다. 전통적 작법을 무시한 동양적 음계와 악기, 기타 이펙트와 기계적으로 변조된 사운드 등으로 몽환적 의식 상태를 표현했습니다.  미국 ‘버즈’와 영국 ‘야드버즈’의 실험에 이어, 비틀스가 새로운 음악 방법론을 발전시켰다고 평가됩니다. 반면 포크록-블루스록 틀을 유지한 채, 자연회귀-반문명 사상을 노래한 그룹들도 사이키델릭 계열로 분류합니다.

[뮤직 키워드] 그래미(Grammy) / 어쿠스틱(Acou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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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Grammy)  대중음악의 그래미상은 영화의 아카데미상, 방송의 에미상과 함께 미국 대중 예술 3대 상으로 꼽힙니다. 콜롬비아, MGM, RCA빅터, 캐피톨, 데카 등 미국 서부 연방 대형 레코드사들은 1958년 미국 레코드예술과학 아카데미(NARAS)를 설립하고, 이듬해부터 음반 판매량과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는 시상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래미 어워즈  부문은 해마다 늘어나 팝, 록, 컨추리, 재즈, 힙합, R&B, 클래식, 종교음악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하고 있으며 80여개가 넘습니다. 그 중 NARAS 회원 전체 투표로 뽑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곡, 최우수 신인가수 등 4개를 대상으로 칩니다.  그러나 1950~60년대 로큰롤과 포크, 1990년대 힙합처럼 새로운 조류나 저항적 음악을 푸대접하고 외국 뮤지션에게 인색한 보수성 때문에 비판을 받았습니다. 2000년대에는 너무 상업적으로 흐른다는 불만도 나타났습니다. 어쿠스틱(Acoustic)  음악 기사에선 어쿠스틱 악기, 어쿠스틱 연주 같은 표현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요, 사전적으로 어쿠스틱은 ‘음향의’이라는 뜻의 형용사, 어쿠스틱스는 음향학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음악에서 얘기할 때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적 악기 소리를 가리킵니다.  기타 공방, ⓒPixabay  일렉 기타와 대비되는 통기타를 비롯, 전기적으로 소리를 증폭시키지 않은 드럼 피아노 베이스 관악기 현악기 등이 어쿠스틱 악기입니다. 반면 일렉 베이스나 일렉 바이올린처럼 전기 증폭 장치를 달면 어쿠스틱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쿠스틱 연주는 전기 플러그를 뺀다는 의미로 언플러그드(Unplugged)와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일렉 기타-베이스 등을 사용한 라이브 연주로 녹음한 음반을 컴퓨터 샘플링과 구별하려고 ‘어쿠스틱’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사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뮤직 키워드] 스타 시스템(Star System) / 프로듀서(Produ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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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시스템(Star System)  대중매체 시대와 더불어 등장한 대중 스타는 20세기를 특징짓는 문화현상입니다. 현대인들은 거의 매일 TV와 OTT 등 미디어에 등장하는 스타라는 문화상품을 소비하며 살고 있습니다. 스타 시스템은 이런 스타가 탄생하고 관리-활용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녹음실 이미지, ⓒPixabay  대중음악에선 제작자가 신인을 발굴, 트레이닝, 이미지를 포장해 상품화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정교해지는 상업적 포장술과 대중매체의 몰아주기로 뮤지션들의 창조적 역할이 위축되면서 스타시스템이란 말은 흔히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프로듀서(Producer)  원래 의미는 제작자입니다. 영화가 감독 예술이라면 음반은 프로듀서 예술입니다. 성공한 음반 뒤엔 유능한 프로듀서가 있습니다. 로큰롤이 음악산업의 지평을 넓힌 1960년대부터 다양한 제작자들이 등장했습니다. 그전까지 프로듀서는 대개 레코드사 직원이었습니다. 레코드 이미지, ⓒPixabay  하지만 음반 스타가 쏟아지면서 레코드사 간섭을 벗어나 음반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바로 ‘독립 프로듀서’의 등장입니다. 프로듀서는 자금 조달부터 기획, 음악 작업가지 도맡는 전천후형, 음악 작업만 전문적으로 의뢰받아 하는 전문가형, 아티스트가 음악작업까지 직접하는 예술가형 등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전체 기획과 자금 조달을 주로 하는 사업가형이 전면에 나설 경우 음악 작업을 지휘한 사람은 따로 ‘디렉터’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어떤 음반이건 속지에 프로듀서나 디렉터를 밝혀두고 있습니다.

[뮤직 키워드] 테크노(Techno) / 트랜스(T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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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Techno)  전자음을 이용하는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을 뭉뚱그려 ‘테크노’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테크노는 1970년대 독일 전자음악의 영향을 받아 1980년대 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탄생한 장르를 일컫는 말입니다. 빠른 속도로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리듬이 테크노의 특징입니다. 테크노 음악, ⓒWikimedia Commons  같은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이라도 하우스(House)는 디스코-솔-펑크(Funk) 같은 흑인 댄스음악을 믹스하는 과정에서 나와 태생과 리듬이 다릅니다. 테크노와 하우스는 1980년대 중반 애시드 하우스(Acid House)를 파생시켰고, 애시드 하우스는 유럽으로 건너가 백인 청년들의 댄스파티 레이브문화를 낳았습니다.  전자사운드를 힙합 비트와 섞어 몽롱한 분위기가 나는 트립합(Triphop)은 영국 브리스톨을 중심으로 발생하였습니다. 트랜스(Trance)  199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던 테크노에서 파생한 일렉트로니카(전자음악) 장르입니다. 테크노가 댄스음악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이 주된 무대였습니다. 황홀경, 무아경이란 사전적 뜻 처럼 1990년대 초반 일부 종류 마약이 합법화된 네덜란드 클럽가에서 생겨났다고 하는 것이 정설입니다. 기타 이미지, ⓒPixabay  차갑고 기계적인 정통 테크노에 비해 따뜻하고 서정적인 느낌이 강해 ‘부드러운 테크노’라고도 불립니다. 멜로디가 두드러지고 한 곡 안에 격한 감정과 서정성이 뒤섞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템포도 갑자기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는 식입니다.  트랜스의 급격한 감정 기복은 마약으로 몽롱한 환각 상태를 반영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유럽 인기 차트를 휩쓴 ‘로버트 마일즈’나 ‘세시’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반면 미국 주류 음악시장에선 별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뮤직 키워드] 퓨전 재즈(Fusion Jazz) / 모던 재즈(Modern 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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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재즈(Fusion Jazz)  전설적 재즈 뮤지션 마일즈 데이비스는 1960년대 말 재즈에 전자사운드와 록 비트를 접목한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줄여서 흔히 퓨전이라고 말하는 퓨전 재즈의 탄생이었습니다. 마일즈 데이비스, ⓒWikimedia Commons  1960년대 후반 재즈는 상업적으로 무척 우울한 상황이었습니다. 많은 뮤지션들이 실험적이고 난해한 ‘프리 재즈’에 몰입해 대중들과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 때 마일즈 데이비스는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던 록 사운드와 재즈에서 금기로 여기던 전자악기를 과감히 도입한 획기적 앨범 비치즈 브루(Bitches Brew)를 발표했습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재즈의 타락이라고 혹평했지만 대중들은 환호했습니다. 마일즈 데이비스가 씨를 뿌린 재즈-록 퓨전은 1970년대 들어 만개했습니다. 록과의 만남으로 장르 벽을 허문 재즈는 이후 다양한 음악들과 융화하며 지평을 넓혔고 거꾸로 록 뮤지션들에게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모던 재즈(Modern Jazz)  194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는 현대적 재즈를 일컫는 말입니다. 1900년 전후 태동한 초기 재즈는 빅밴드 춤곡이 풍미한 1930년대 스윙 시대를 맞아 대중적 열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젊은 실력파 연주자들은 꽉 짜인 빅밴드 편곡에 한정된 춤곡만 연주하는데 불만을 품었습니다. 공연 연주 이미지, ⓒPixabay  ‘모던 재즈 아버지’ 찰리 파커(알토 색소폰)를 비롯 실로니어스 몽크(피아노), 디지 길레스피(트럼펫)가 변혁의 선봉에 섰습니다. 1940년대 들어 이들은 순간적 느낌을 살려 멜로디-리듬-화음을 자유롭게 바꾸는 즉흥연주, 복잡하고 분방한 멜로디와 사운드 변화가 특징인 ‘비밥(Be-bop)’을 탄생시켰습니다. 재즈는 춤추기 위한 음악에서 감상을 위한 음악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현대적 의미의 재즈 토대가 놓인 1940년대 이후 ‘모던 재즈’ 계보는 하드밥, 프리재즈, 퓨전 재즈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뮤직 키워드] 재즈(Jazz) / 디스코(D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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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Jazz)  재즈는 1900년 전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뉴올리언스는 16세기 이후 스페인, 프랑스, 영국 지배를 거친 도시입니다. 거기에 노예로 끌려온 흑인 문화가 가미되었습니다. 그처럼 복잡한 문화 배경을 지닌 뉴올리언스 흑인들은 아프리카 리듬에 대한 기억, 노동가와 블루스, 백인 민요와 클래식이 뒤섞인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색소폰 이미지, ⓒpxhere  초기 재즈는 ‘스트로빌’이란 홍등가에서 번성했습니다. 당시 공창은 2층 이상만 영업이 허용되었고 1층은 매춘부와 손님이 만나는 장소였습니다. 여기가 초기 재즈맨들의 주된 일터였습니다. 피아노 솔로나 현악트리오로 무드음악을 연주했습니다. 유곽 주변 싸구려 캬바레, 선술집, 클럽도 그들의 주요 일터였습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 홍등가는 1917년 미국의 1차 대전 참전과 함께 폐쇄되었습니다. 실업자가 된 재즈맨들은 일자리를 찾아 뿔뿔이 흩어졌고 재즈는 미국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디스코(Disco)  1970년대 초 미국에선 라이브 연주 대신 레코딩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디스코텍이 유행했습니다. 이런 디스코텍에서 틀어주는 음악을 디스코라고 했습니다. 흑인음악 펑크(Funk)에 뿌리를 둔 상업적 댄스곡인 디스코는 1970년대 중반 도나 서머 같은 스타가 탄생하고 수퍼그룹 비지스가 가세하면서 단숨에 팝계를 평정했습니다. 디스코 이미지, ⓒWikimedia Commons  특히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는 전세계에 디스코 열병을 퍼뜨린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미국에서는 디스코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이후 유럽에서 ‘유로 디스코’로 명맥을 유지하게 됩니다. 1980년대 중반 모던 토킹 같은 밴드들이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유로 댄스’에 그런 리듬이 살아 있습니다.

[뮤직 키워드] 헤비메탈(Heavy Metal) / 얼터너티브(Altern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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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Heavy Metal) 헤비 메탈은 시끄럽고 공격적인 하드록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하드록이란 용어는 1970년대 들어 헤비메탈로 대체되기 시작했습니다. 강력한 기타, 광포한 드럼, 고음으로 내지르는 샤우팅 보컬이 특징입니다. 헤비메탈 이미지, ⓒWikimedia Commons  영국에선 레드 제플린, 주다스 프리스트, 블랙 사바스, 미국에선 에어로스미스, 키스, 앨리스쿠퍼 같은 밴드가 여기에 속합니다. ‘그것은 록이 아니었다. 중금속(Heavy Metal)을 내리치는 소리같았다’는 한 평론가의 경멸적 표현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그 어원에서 보듯이, 원래는 정통 록 범주를 벗어난 음악으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러나 백인 노동계급 청년들과 10대의 하위문화로 각광받으면서 1970년대 중반 이후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록음악의 주류로 떠올랐습니다.  얼터너티브(Alternative)  1980년대 초 여피들의 여가용 음악 ‘뉴 로맨틱스’가 시장을 정렴하면서 전통 록의 시대는 저물고 있었습니다. 브루스 스프링스틴, U2 등 몇몇 뮤지션들이 분투했지만, 탐욕스런 음악자본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그에 대한 반발로 ‘인디 록’이 싹텄습니다. 펑크(Punk)가 주도한 이 흐름은 1980년대 중반부터 헤비메탈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수용했습니다. 얼터너티브 록 밴드, ⓒWikimedia Commons  주류 음악시장 규칙과 관습적 사운드를 거부하는 이런 록은 대안이라는 의미인 얼터너티브로 불렸습니다. 장르가 아니라 음악하는 태도를 일컫는 용어였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너바나 같은 밴드들이 대중적 성공을 거두며 얼터너티브는 자기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거부 대상이었던 주류시장에 편입됨으로써 존재의미를 잃게 되었고 더 이상은 의미가 없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뮤직 키워드] 크로스오버(Crossover) / 하드코어(Hard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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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Crossover)  다른 장르가 교차한다는 뜻의 음악용어 크로스오버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1980년대 들어서입니다. 그러나 시기나 정의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양합니다. 미국 캐서린 찰튼 교수는 1980년대초 컨트리 가수들이 대거 팝차트에 진출하며 크로스오버란 말이 음악적 의미로 보편화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1970년대 재즈 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가 재즈와 록을 결합해 대중화시킨 퓨전재즈도 오늘날엔 크로스오버로 봅니다. 음악 이미지, ⓒPixabay  재즈를 포함한 대중음악 연주자-가수가 클래식을 변주하거나 반대로 클래식 연주자-오케스트라가 팝을 연주해도 크로스오버라고 합니다. 1908년대 로열 필하모닉이 팝넘버로 선풍을 일으켰던 ‘훅트 온 클래식스’가 그런 예입니다. 같은 대중음악 장르간 교차도 크로스오버라 부르고 있습니다. 반면, 빌보드 ‘팝-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차트는 런던필하모닉이 연주한 레드 제플린 하트곡처럼 대중음악과 클래식이 교류한 음악에 한정해 다루었습니다. 하드코어(Hardcore)  코어(본바탕)에 충실한 형태라는 의미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어입니다. 영화에서 노골적인 성행위 장면을 담은 포르노성 영화를 ‘하드코어’라고 합니다. 대중음악에선 훨씬 다양한데, 블랙뮤직 원형에 충실한 펑크(Funk)나 소울은 따로 ‘하드코어 펑크’, ‘하드코어 소울’로 부를 수 있습니다. ‘하드코어 테크노’라 하면 말랑말랑하던 1980년대 신디(사이저)팝과 달리 강렬한 사운드와 저항적 코드를 지닌 1990년대 스타일을 뜻합니다. 콘서트 이미지, ⓒPixabay  록에서 1980년대 ‘하드코어’는 메탈과 펑크(Punk)가 뒤섞인 폭발하는 사운드와 저항정신을 특징으로 하는 스타일을 가리켰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흑인음악 힙합이 가세하면서 요즘엔 펑크-메탈-힙합이 합쳐진 강렬한 록장르를 ‘하드코어’라고 합니다.

[뮤직 키워드] 싱어송라이터(Singer-Song Writer) / 샘플링(Samp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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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Singer-Song Writer)  말 그대로 가수이자 직접 작사-작곡도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포크(Folk)시대부터입니다. 1950년대 말 불붙은 포크 열기는 1960년대 초 베트남전쟁 반대운동, 흑인민권운동 같은 정치운동과 맞물리며 미국에서 폭발했습니다. 포크와 1960년대 포크록 계열에서 자작곡을 부르는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가수 이미지, ⓒPixabay  포크 뮤지션은 작곡 도구로 적합한 악기인 통기타에 능했습니다. 통기타 한 대로 자기가 만든 노래를 연주하며 부를 수 있는 포크는 이들의 작곡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개인적 세계관을 담은 메시지나 시적 가사를 주로 노래하던 음악 경향도 한목했습니다. 밥 딜런, 폴 사이먼, 닐 영 등은 그 시절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들입니다. 샘플링(Sampling)  전자기술의 발달로 1980년대 중반 샘플러(Sampler)가 등장했습니다. 악기와 목소리는 물론 자연음까지 손쉽게 음원으로 만들고 재생하는 기계였습니다. 샘플러의 탄생은 미리 심어놓은 음원만 재생하는 신디사이저의 한계를 깨는 혁명이었습니다. 신디사이저 이미지, ⓒPixabay  곧이어 기타, 드럼, 베이스 같은 악기 연주를 새로 녹음하지 않고 기존 팝-클래식 음반의 연주 음원을 그대로 따서 쓰는 샘플링 기법이 등장했습니다. 미국 래퍼 퍼프 대디는 히트 팝송을 샘플링한 노래들로 폭발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계’의 멜로디를 따온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 ‘백조의 호수’를 샘플링한 신화의 ‘T.O.P’ 등이 있습니다. 샘플링은 표절에 대한 전통적 기준 자체를 뒤흔들만큼 큰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뮤직 키워드] 펑크(Funk) / 펑크(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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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Funk)  흑인 특유의 체취를 뜻하는 속어 펑크(Funk)에 뿌리를 둔 말입니다. 1950년대 흑인 연주자들은 백인화된 테크닉 위주 재즈에 반발하여 가스펠과 블루스에 회귀하는 재즈를 모색했습니다. 그 음악에 대해 흑인 몸냄새가 난다는 의미로 펑키(Funky)란 속어 형용사를 붙였습니다. 명사화한 펑크는 소울과 같은 뜻으로도 쓰였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후반 소울이 상업적 댄스로 퇴색하자 본래의 블랙 뮤직을 펑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소울의 아버지’ 제임스 브라운을 ‘펑크 선구자’로 꼽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고무공처럼 탄력있는 리듬이 특징인 펑크는 1970년대 ‘케이시 앤 더 선샤인 밴드’, ‘어스 윈드 앤 파이어’가 대중적 성공을 거두며 절정을 구가했습니다. Funk 이미지, ⓒWikimedia Commons 펑크(Punk)  너덜너덜 찢어진 옷차림, 형형색색의 기괴한 머리, 쇠사슬처럼 음울한 장신구 등의 펑크 룩(Punk Look) 스타일에서 보여지듯이 펑크는 음악 차원을 넘어 1970년대 유럽과 미국의 청년세대 문화현상이었습니다. 음악적으로 펑크 발생지가 미국인지 영국인지는 논란거리입니다. 하지만 1976년 영국에서 불붙었다는 사실에는 의견이 일치합니다. ‘섹스 피스톨스’는 우악스럽고 원시적인 사운드로 뒷골목 노동계급 청년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모든 기존 질서에 시비와 조롱을 퍼부은 펑크는 당시 영국 사회의 암울한 상황을 자해적으로 표출한 ‘부정의 음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야생성은 현실과 부대끼며 퇴조했고 1980년대 들어 사실상 소멸되었습니다. 런던 펑크는 1970년대 말 미국으로 건너가 인디록의 축이 되었습니다. Punk 이미지, ⓒPixabay

[뮤직 키워드] 모던 록(Modern Rock) / 브릿팝(Brit 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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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록(Modern Rock)  1970년대 말 디스코 열풍에 이어 1980년대 여피들의 여가용 음악 ‘뉴 로맨틱스’가 음악시장을 점령하면서 ‘청년 반문화-저항음악’ 록은 사망선고를 받습니다. 모던록은 전통적 록 시대가 막을 내린 뒤 등장한 1980년대 이래 록음악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드럼이미지, ⓒPixabay  그런데 1960년대~70년대와 달리 이 시기 록은 팝, 포크를 비롯한 다른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때문에 음악적으로 모던록의 개념은 아주 포괄적입니다. 당시 빌보드 모던록 차트를 보면 전통적 의미의 록이라기보다 팝이나 포크, 테크노, 댄스에 가까운 음악들이 다양하게 등장하였습니다. 브릿팝(Brit Pop)  1990년대 영국에선 기타 중심의 록 사운드와 1960년대 영국 팝을 접목한 음악이 나타났습니다. 복고의 느낌과 친근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특징인 이 장르를 브릿팝이라 불렀습니다.   팝음악이 1980년대 이후 힙합 테크노처럼 복잡하고 감각적인 리듬을 받아들인 것과 달리 브릿팝은 대부분 단순하고 안정된 4분의4박자를 고집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하지만 모던록 개념이 너무 광범위해서 모호하듯이, 브릿팝도 어떤 범주로 묶기 힘들만큼 다양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중이미지, ⓒPixabay  같은 브릿팝 밴드라도 1960년대 로큰롤 스타일을 재현한 오아시스, 보다 정돈된 팝 사운드에 비틀즈 화성을 계승한 블러, 그런지 사운드에 팝 멜로디를 얹어낸 라디오헤드 등 여러 색깔을 보여줍니다.

[뮤직 키워드] 발라드(Ballad) / 블루스(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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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Ballad)  발라드(Ballad)는 원래는 중세 유럽의 이야기 형식 민요를 일컫는 말로 출발했습니다(클래식 음악에서 시작되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 조금씩 성격이 바뀌면서 18세기에는 러브 송(Love Song)을 의미하는 용어였으며, 19세기엔 영국 상류사회에서 유행하던 센티멘탈 가곡을 발라드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현대 음악에서는 느린 리듬의 곡을 의미하는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됩니다.  발라드는 대개 조용하고 우아한 멜로디, 서정적인 가사, 보통 피아노, 현악기, 기타 등의 악기를 사용하며, 보컬의 중요성이 높은 장르입니다. 특히, 슬픈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일반적이며, 사랑, 이별, 그리움 등의 주제를 다룹니다. 노래 이미지 ⓒ Pixabay  발라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음악 장르 중 하나이며, 특히 한국에서는 대중음악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입니다. 한국의 발라드는 대체로 애절하고 슬픈 느낌의 곡이 많으며, 가사에 감성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발라드를 선보이면서 대중음악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미국에서도 발라드는 대중음악 장르 중 하나이며, 특히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는 발라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는 록, 팝, 힙합 등의 다른 장르들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발라드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발라드는 R&B, 소울, 재즈 등의 장르와 결합되어 그 인기가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떤 장르와 리듬을 골격으로 삼느냐에 따라 팝발라드, 록발라드, 힙합발라드, R&B바라드, 메탈발라드 식으로 세분화하기도 합니다. 재즈에선 발라드 원곡의 멜로디를 살리며 즉흥연주하는 것을 ‘발라드 연주’라고 부릅니다. 블루스(Blues)  말 그대로 슬픈(Blue) 음악인 블루스는 19세기 중엽 미국의 흑인들이 자신의 슬픔과 절망을 노래한 민중가요로 태어났습니다. 슬픈 이야기와 그리움,

[뮤직 키워드] 랩(Rap) / 리듬 앤 블루스(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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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Rap)  Rap은 속어로 ‘지껄이다’라는 뜻으로 말을 빠르게 말하면서 리듬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는 장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힙합과 연관이 있으며, 곡의 대부분이 반주없이 랩 가수의 보컬에 집중합니다.  1970년대 말 뉴욕 브롱스 지역의 디스코 DJ들이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에는 DJ와 MC가 함께 클럽에서 공연을 했으며, DJ는 비트를 만들고 MC는 가사를 노래하며 춤을 추었습니다. 이후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는 힙합 문화의 대중화와 함께 Rap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랩 이미지, Pixabay  Rap은 가사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랩 가수들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 문화 등을 바탕으로 한 가사를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사는 종종 사회 문제, 정치, 인종 문제, 성차별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룹니다. 1980년대 신보수주의로 흑인 상황이 악화되자 급진 정치적 거리문화로 확산되었습니다. 백인사회에 대한 저항과 살인, 마약, 폭력을 거침없이 담고 있습니다.  뉴욕을 중심으로 한 ‘이스트코스트(동부 연안) 랩’과 LA를 중심으로 한 ‘웨스트코스트(서부 연안) 랩’으로 나뉩니다. 이스트코스트랩은 사설을 툭툭 내뱉는 반면, 웨스스코스트랩은 이죽거리듯 늘어놓습니다.  랩하는 사람은 래퍼(Rapper)라고 부릅니다. 1990년대 일부 래퍼는 팝과 손을 잡고 대중적 기반을 넓혔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음악 장르 중 하나이며, Rap 스타들은 광고 모델, 패션 아이콘, 배우 등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태지 이후 댄스곡마다 양념처럼 간주사이에 집어넣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정도까지 그랬던 것 같습니다. R&B(리듬 앤 블루스)  R&B는 '리듬 앤 블루스'의 약자로, 블루스와 리듬 앤 댄스(Rhythm and Dance)의 요소를 결합한 음악 장르입니다. 1940년대 말부터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