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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일상다반사

애드센스 사이트 추가 승인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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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드센스 승인된 계정은 이미 가지고 있었기에 사이트 추가 승인을 받으려고 몇번을 시도했습니다. 기존에 승인된 사이트는 티스토리 밖에 없어서 블로거도 하나 승인을 받아놓으려고 말입니다.  그때마다 번번히 불승인되었습니다. 내용을 채워서 글을 10개씩 더 올리고서 신청을 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주 정도 검토중이라고 떠 있다가 결국에는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개월을 방치해 두었는데요, 갑자기 생각이 나서 그냥 한번 재검토요청을 눌렀거든요. 그런데 어랏 승인되었습니다.  사이트 추가 승인 후의 모습 어떻게 승인된 것일까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한창 열을 올려서 승인요청을 할 때와 비교해서 더 나아진 상황이 없거든요. 신규 등록 글도 없었고, 방문자수도 당연히 그때보다 더 떨어졌으니 말이죠.  어쩌면 그때 신규로 등록했던 글을 구글에서 인식을 못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가 몇개월 지나서 재요청을 하니 그 글들의 내용에 대해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나름 내용을 알차게 채워서 작성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세상 일이 다 그런가 봅니다. 잡으려고 아등바등할 때는 안 되다가 내려놓으니 다가오네요. 자동광고로 설정해 두기  승인되고 자동광고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광고가 너무 많이 뜨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블로거에서는 티스토리처럼 마음대로 설정하기가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본문 안에 광고를 넣을 수도 없구요. 좀 더 공부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글도 좀 자주 올려야 겠지요.

현대모비스부품몰 조회 상세검색(WPC)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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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째 사용하고 있는 저의 아반떼 자동차의 윈도우 스위치가 고장났습니다. 완전히 고장난 것이 아니라 스위치가 내부에 살짝 깨진 것인지 좀 헐거워졌어요. 완전히 부러지지는 않아서 살살 달래가면서 올리거나 내리거나 하면 잘 먹힙니다.  2년 정도 전에 다른 정비를 할일이 있어 정비소에 들러서 윈도우 스위치도 교체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부품이 없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전화해 보시더니 못 구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게 완전히 단종인지 일시품절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하셨어요.  오래된 차종이다보니 소모품을 자주 만들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포기하고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한번 교환을 해볼까 싶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부품번호를 찾아보기 위해 모비스부품사이트( https://www.mobis-as.com/ )에 접속해 보았습니다. 1. 회원가입과 로그인하기  먼저 회원이 아니시면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저는 예전에 가입해 놓았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찾아서 입력했습니다.  모비스부품 사이트(mobis-as.com) 2. 부품 상세 검색하기  A/S홈 > A/S부품 > 부품 상세 검색(WPC) 으로 진입합니다. 그러면 WPC 접속하기라고 버튼이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면 팝업이 열리면서 내정보에 등록해 놓은 차량 중에 선택해서 상세 부품 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차가 1대인데 이상하게 2개의 차대번호가 나와서 이상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개인정보에 보면 2개가 등록이 되어 있네요...모르는 차대번호가... 로그인된 상태에서 [WPC 접속하기] 버튼이 보인다 3. A/S가 필요한 부품의 번호 확인하기  스위치니까 일렉트릭 카테고리에서 찾았습니다. 일반인들은 정확한 부품 명칭도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오른쪽에 그림으로 나와서 찾기가 수월합니다. 정확한 부품번호를 확인하고 복사해 둡니다. 시각화가 잘 되어 있어 부품을 찾기 쉽다 4. 부품재고 보유점 검색하기  A/S홈 > A/S부품 > 부품 간단 검색 > 부품

무료사용 가능한 글꼴 다운로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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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기업체 등에서 무료로 글꼴을 배포하는 일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작권 관계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글꼴 몇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한글날에 공개했다는 안성탕면체  우리가 잘 아는 라면의 이름을 쓸 때 적용된 디자인을 글꼴로 만들었습니다. 한글날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고 하는 말들이 있더라구요.  Bold체와 ESG체 2가지가 있습니다.  ESG체는 출력시 잉크나 토너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생각한 글자체라고 하네요. 농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는데요, 기업이나 개인 모두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성탕면체 ▼▼ 안성탕면체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s://brand.nongshim.com/ansung/fonts/index 2. 롯데마트 더잠실체  원래는 롯데마트체라고 해서 몇년전에 공개된 서체가 있었습니다. 그 서체의 다운로드 페이지를 찾아보려고 하니 홈페이지 리뉴얼이 되어 찾을 수가 없었고, 더잠실체라는 서체가 무료로 배포되고 있었습니다.  잠실은 '누에를 치는 방'이라는 뜻으로 잠실을 롯데그룹의 오랜 헤리티지가 담긴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그저 롯데월드가 있는 곳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쨋거나 서첼를 만들면서 누에고치를 형상화 하였다고 합니다. 더잠실체 ▼▼ 더잠실체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s://company.lottemart.com/company/font_jamsil.asp 3. GS칼텍스에서 만든 독립서체(윤봉길, 윤동주, 김구, 한용운, 안중근체)  GS칼텍스에서 2019년에 만든 독립운동가의 서체입니다. 현재 남아 있는 독립운동가의 글씨를 모아서 만든 것 같습니다. 독립운동에 기여했던 GS그룹 창업주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이 서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폰트 자체가 예쁘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독립운동가의 글씨체라서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동주의 시를 윤동주체로 표현해서 이미지를 만들어 본다거나 하는 그런 방법 말입니다.

충전식 전동 예초기 쓸만한가?(feat. 제이디가든 JD-18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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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추석에 조부모님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갔을 때였습니다. 주변에 잡초가 너무 많아 더 정리를 못하고 왔습니다. 잡초가 좀 마른 가을에 다시 한번 가보기로 하고 예초기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예초기 종류 결정하기  그런데 엔진을 돌려서 하는 예초기는 고장도 잘 나고(지금도 시골에서 가져다가 쓰고 있습니다) 등에 메고 작업을 해야되는 것이라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동 예초기 위주로 알아보았습니다.  전동예초기도 크게 2가지로 나뉘더라구요. 배터리를 끼워서 쓰는 형식과 전원코드를 꽂아서 쓰는 형식이 있었어요. 산소 근처에 전원을 연결할 곳이 없기에 배터리 탈착식 충전식 전동 예초기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초기 날이 금속으로 된 제품만 비교했다  예초기가 플라스틱 날이나 나일론줄로 된 것은 잘 안 잘릴 것 같아 금속날 사용이 가능한 것 위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이디가든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했는데요, 다른 예초기는 날이 15cm 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건 23cm 정도는 되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날이 커야 한번에 작업하는 양이 많으니까요. 선택한 예초기의 특징  업체에서 홍보하는 내용을 보면 첫째,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110-140cm까지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오히려 당겼다 넣었다 하면서 연결부위가 파손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길이가 줄어드니 보관할 때는 편리합니다.  두번째, 손잡이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왼손으로 잡는 손잡이 각도를 말하는데요, 요건 좀 편리합니다. 다만, 사용중에 각도가 막 돌아가는 형태는 아닙니다. 측면 볼트를 꽉 조여주면 고정이 됩니다. 충전식 전동 예초기  세번째, 이중안전스위치 설계라고 합니다. 안전버튼 같은걸 누르고 실제 작동 버튼을 눌러줘야 합니다. 그것까진 좋은데요, 작동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날이 돌아가서 불편합니다. 위급시에 손을 떼면 바로 작동이 멈추니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손에 무리가 갑니다.  마지막으로 바

생색내기용 쿠폰 지급, 그리고 1+1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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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가 어렵다 불황이다 얘기가 나오다보니 소매점이나 음식점에서 고객을 끌기 위한 행사를 많이 진행하는 것 같다(자영업이나 장사를 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쥐꼬리만큼 작지만 매달 같은 금액의 돈이 통장으로 꽂히는 월급쟁이라서 사실 불황이라는 말을 잘 체감하지 못하겠다). 사용이 어려운 이벤트 쿠폰  얼마전 모 프랜차이즈커피에서 앱출시 기념이벤트를 진행했다. 앱을 설치하고 가입하면 아메리카노 쿠폰 2장을 지급하고, 매주 1장씩 쿠폰을 지급해준다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이벤트였다. 소식을 듣고 가입을 했는데... 매주 1장씩 주는 이벤트는 급하게 종료되었다. 아마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입할 줄은 몰랐나보다.  여기까지는 좋게 생각했다. 수요예측을 잘못할 수도 있지. 아쉽지만 쿠폰2장으로 만족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점심시간 12:00-14:00까지 사용제한이 생겼다.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이용하지 않으면 언제 쓰라는건가? 그래 주말에 집 근처 매장에서 쓰면 되겠다 싶었다. 주말에 집근처 매장에 갔더니 주말에는 쿠폰 사용 불가라고 적혀 있다.   평일 점심시간에 안돼! 주말에는 안돼! 라고 하면 도대체 이런 생색내기 행사는 왜 하는 건가 되묻고 싶어졌다. 사용기한이 만료되어가는 커피쿠폰 말로만 1+1 행사  우연히 복합쇼핑몰에 들릴 일이 있어 갔다가 1층에 세워진 간판을 보았다. 1+1행사. 토스트 하나를 구입하면 하나를 더 드립니다 라는 내용이었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 이동을 해야 했기에 토스트매장으로 갔다. 주문을 하고 기다렸는데 토스트가 2개만 나온다. 1+1 행사 하는 거는 안 주나요? 미리 말씀하셔야 하는데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으면서 1+1 상품을 받으려면 미리 점원에게 말하라는게 말이나 되는 상황인가? 1+1이라고 적혀 있고 소진시 행사종료라고 적어 놓았으면 간판이 그대로 서 있다는건 굳이 뭔가 더 요구를 하지 않아도 그냥 준다는게 기본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사람 3명이 가서 메뉴를 2개만 시켰다면 당연히 1+1 주니까 그걸로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 초등생 자녀와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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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근처 부산 기장에 롯데월드가 있습니다. 초등2학년 딸이 가고 싶다고 조르고 졸라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녀온 후기 정리해 봅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쳐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 앱으로 티켓 예매하기  티켓은 네이버에약에서도 할인을 하고 있지만 앱에서 할인율이 더 좋더라구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네이버예약에서 구입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앱에서 예약했습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앱 다운로드  할인되는 카드도 있는 것 같고, '이달의 혜택' 항목에서 구매하면 인생네컷이나 붕어빵이 같이 제공되는 가족권도 있습니다. 성인/어린이 구분없이 인원수만 체크하게 되어 있네요.  앱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다운받으셔야 합니다. 부산이라고 앱이 따로 되어 있네요. 오후권만 끊으려다가 일찍가서 쉬엄쉬엄 구경삼아 놀아보려고 종일권으로 구매했습니다. 놀이기구 즐기기   사실 이곳에 놀이기구 많지 않다고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요. 저희 집은 애나 어른이나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는 무서워서 못 타구요. 후룸라이드같이 물 튀기는 놀이기구는 추워서 패스하고 나니 탈만한게 몇개 없었습니다.(10월말이라 물은 보기만해도 추운 느낌) 우리 가족은 탈 수 없는 놀이기구  제 수준에서 탈만한 것은 쿠키열차랑 회전그네, 어른용 범퍼카였습니다. 나머지는 거의 어린이용이었는데 같이 타니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제 수준에는 딱 맞았어요. 그 중에서도 날아라꼬꼬, 달려라염소는 재미있었고, 스완레이크는 그냥 그랬어요.  저희 딸은 춤추는포니를 아주 좋아했답니다. 얼마나 재밌기에 저런 표정이 나오나 싶어서 같이 타보려고 줄을 섰는데 번번히 타지 못했습니다. 한대에 어린이4명, 보호자2명 탑승 가능하고 2대가 한꺼번에 운행을 합니다.  애들 전용이고 보호자는 좀 더 어린애들인 경우에 같이 타는 것 같아요. 가운데 보호자 옆자리에 우리 애가 앉아야 저도 한번 타 볼텐데.. 애는 저쪽 끝에 있는데 어른 혼자 가운데 탈 수가 없더라구요. 회전목마 놀이기구  회전목마는 애가 안 탄다고 해서 패

기자의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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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이글루스에 2022-12-15 14:33:45 작성되었습니다]  제가 누군가의 자질을 논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몇몇 기사들을 보면서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 몇자 적어 보려 합니다. 인터넷에서 일본의 식량자급률이 떨어졌다는 기사 내용에서 어패류를 어폐류 라고 적은 것을 보았습니다. 물고기 어, 조개 패 라는 한자를 합친 단어잖아요. 생선과 조개류를 합쳐서 이르는 말인데, 어폐류라니... 정말 그 말에 어폐가 있네요.  또 며칠 전에는 포털 스포츠 면에서 야구선수 키움 이정후의 여동생과 LG 고우석이 결혼한다는 내용에서 [고우석은 이정후의 처남이 된다]라는 내용을 보았어요. 이정후가 결혼도 안 했는데 처남이 있을리 만무하죠. 처남과 매제의 뜻을 모른다니 기가 막혔습니다. 다시 찾아보려고 하니 기사를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부디 제가 잘못 본 것이길 바랍니다.  요즘 기자를 어떤 기준으로 뽑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의 언론사 직원(기자뿐만 아니라)이라면 기본적인 한국어 구사능력은 확인을 하고 채용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그것이 기본 소양이라 생각이 드네요. 단순 오타라면 애교 수준으로 볼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 단어의 뜻을 제대로 모르고 사용한다는 건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요즘은 기자를 뽑을 때 인터넷사업부를 별도로 채용한다는 얘기도 얼핏 본 것 같습니다. 포털이나 자사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기사를 만들어내야 하는 특성이 있겠지만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기사를 쉽게 생산할 수 있어서 독재정부나 인권탄압 등을 세상에 알리는 순기능도 있겠지만 가짜뉴스나 수준이하의 기사들도 넘쳐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려던 말은 이게 아닌데 약간 다른 방향으로 빠졌네요. 답답한 생각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개발자에게 하면 안 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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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이글루스에 2022-12-14 21:07:36 작성되었습니다]  우연히 책 하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개발자가 안 된다고 말했다]라는 제목의 책인데요, 기획자와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개발자와 협업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2명의 저자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개발자 내지는 개발팀과의 협업을 위한 조언을 담은 책입니다.  그 중에서 [개발자에게 하면 안 되는 말]이라는 소제목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저 또한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 부분부터 읽어 보았습니다. 간단한 거니까 일단 해주세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의 일(또는 자신의 요청사항)을 간단한 것으로 판단하고 단정짓는다고 합니다. 급하게 기능이 개발되어야 하거나 오류를 수정해야할 때, 기획자의 입장에서 스스로 판단에 따라 행동하게 되죠. 앞뒤 설명없이 일단 해달라고 몰아부치기 일쑤죠. 겉으로는 간단해 보이더라도 서비스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작은 기능 하나를 변경하더라도 다른 파트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서버에 과부하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기획자는 기능에 대해서 설명만 하고 개발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책에서는 그것이 간단한 텍스트 문구 수정이라고 해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거 다음 주까지 개발해 주세요  조직에 따라서는 개발자를 요청한 업무를 처리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개발자는 협업을 해야 하는 동등한 위치에 있는 것이죠. 개발자와 아무런 협의없이 기간을 특정해서 개발해 달라는 것은 협업과정에서 매우 잘못된 행동입니다. 우선순위가 높고 급하게 개발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개발팀의 현재 업무 현황을 확인하고 긴급요청 건에 대한 설명과 일정조율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배려받지 못한다고 느끼거나 지시를 받는다고 생각되면 쉬운 일도 하기 싫게 됩니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자세로 협업을 추구해야 합니다. 다른 서비스에서는 제공되는 기능인데요  이런 유

유니세프에서 온 15주년 기념 우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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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이글루스에 2022-12-13 20:58:49 작성되었습니다]  올해 추석 때 였던 것 같아요. 부모님이 계시는 본가에 갔더니 유니세프에서 온 우편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후원 15주년을 기념하여 감사하다는 엽서. 10년도 20년도 아니고 15년을 기념해서 보냈다니 조금 의아하기도 했네요 ㅎㅎ 유니세프 홈페이지 아이디를 잃어버려서 로그인도 안 되어 주소를 미처 바꾸지 못했는데, 처음 후원을 시작할 때 입력된 주소로 우편물이 도착했네요. 부모님께서 아직 그곳에 살고 계셔서 우편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유니세프에 후원을 하고 있던 지인의 권유로 저도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큰 돈은 아니었지만 매달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후원금을 증액하고 나서 얼마 후 회사에 사표를 던지는 바람에 다시 원래 금액으로 후원을 줄이기도 했었어요. 1년 가까이 백수생활 중에도 후원을 끊지 않고 계속 유지했다는 사실을 제 스스로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게 어느덧 15년이 되었다니 놀랍네요.  우리나라에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다른 나라까지 후원을 하느냐는 얘기를 종종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월드비전에서 활동하시는 한비야 선생님은 우리나라가 해외원조를 받거나 도움을 받았을 때 우리를 도와주었던 그 나라에는 굶어 죽는 사람이 없었겠느냐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그다지 논리적인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모든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생활이 어려운 누군가를 도와 주려면 아무리 낮게 잡아도 제 월급의 20-30% 이상은 지출을 해야 하는데 저는 그만큼을 지출할 의지도 능력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제 생활을 줄여가며 그렇게 후원하기는 어렵죠. 그런 일은 저보다 훨씬 잘 사는 부자들에게 좀 떠넘기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 한달에 몇만원으로 누군가를 살리는 일에 도움을 주고 싶은 겁니다.  한달 만원이면 어린이 00명에

창백한 푸른 점 : 태양계 끝에서 바라본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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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이글루스에 2022-12-12 23:00:29 작성되었습니다]  보이저 1호는 1977년 9월 5일 발사된 나사 NASA의 우주탐사선입니다. 쌍둥이 탐사선인 보이저 2호는 그보다 빠른 1977년 8월 20일에 발사되었습니다. 보이저 계획에 따라 발사된 두 탐사선은 외태양계 탐사 임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탐사에 성공하였습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보아왔던 목성과 토성 그리고 그 위성들의 사진은 대부분 보이저 1,2호가 지구로 보내온 것이라고 합니다.  보이저 계획은 원래는 토성까지만 탐사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탐사선의 성능이 너무 좋았던지(?) 탐사는 계속진행되었고 현재는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우주를 탐험하고 있습니다.  칼세이건은 보이저1호가 토성을 지나간 시점에 카메라를 지구 방향으로 되돌려 지구의 사진을 찍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나사에서는 반대를 했죠. 태양 광선에 의해 카메라 렌즈가 손상될 우려가 있었고, 자칫 방향조절 장치가 고장이 나서 카메라를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칼세이건의 설득에 결국 나사도 지구의 사진을 한번 찍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카메라 렌즈에 잡힌 지구의 모습을 칼세이건은 창백한 푸른 점 Pale Blue Dot 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1990년 2월 명왕성을 지나 태양계 외곽에 도달한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가 찍은 사진에서 3개의 광선 중 가장 오른쪽 광선 빛 안에 가운데쯤 희미하게 빛나는 작은 별이 바로 지구입니다.  칼 세이건은 자신의 저서 창백한 푸른 점에서 아래와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시 이 빛나는 점을 보라. 그것은 바로 여기, 우리 집, 우리 자신인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아는 사람, 소문으로 들었던 사람, 그 모든 사람은 그 위에 있거나 또는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 숭상되는 수천의 종교, 이데올로로기, 경제이론, 사냥꾼과 약탈자, 영웅과 겁쟁이,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민, 서로 사랑하는 남

깔끔대장 딱아드릴st 전동 청소솔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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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이글루스에 2022-12-10 21:37:58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청소용품 후기를 하나 남겨보려 합니다. 얼마전 휴대폰으로 뉴스기사를 보다가 하단에 뜬 광고를 보았습니다. 욕실 찌든때를 전동드릴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청소솔이었어요. 보는 순간 아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최근 욕실리모델링 이후 유난히도 바닥에 물때가 많이 끼었거든요.  선택한 욕실 타일이 굴곡이 있는지라 그 사이에 물이 잘 안 빠져서 곰팡이 같은 얼룩이 자주 생기더라구요. 겨울에는 보일러가 돌면서 빠르게 건조가 되어서 큰 문제가 없는데 여름철에는 정말 습기가 많아서 정리가 안 되더라구요. 광고는 보았지만 더 싼 제품으로 구입  깔끔대장이라는 브랜드가 아마도 오리지날 제품인 것 같습니다. 광고도 많이 나오는데다 다른 카피제품(?)들 가격이 조금 더 싸더군요. 보통 처음 나온 오리지날 브랜드 제품들이 좀 비싸지 않나요? 그냥 제가 처음 접한 것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ㅎ 검색하다보니 조금 더 싼 제품이 있어서 그걸로 구입했습니다. 어차피 둘다 MADE IN CHINA 더라구요. 별차이 없겠다 싶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구성품도 저에게 더 적합한 것 같았어요. 깔끔대장은 차량용 스펀지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차를 닦을 생각은 전혀 없거든요. 대신 제가 구매한 제품은 막대기형 청소솔을 사은품으로 같이 주셨기에 저에게는 더 적합했었습니다. 배송 후 첫 사용  욕실 바닥에 사용할 것이라서 가장 큰 솔을 선택해서 드릴에 끼웠습니다. 물을 한번 적셔주고 다이소에서 산 욕실청소용 세제를 스프레이로 뿌려줍니다. 조금 기다렸다가 드릴을 작동시켜보았는데요. 손으로 쥐고 돌리기가 힘듭니다. 수평을 맞춰서 돌려야 손목이나 팔에 무리가 안 갈 것 같아요. 솔이 크다 보니 수평 잡기가 조금 어려운 것 같네요. 솔 크기가 작을수록 동작하기는 수월하네요. 바닥의 큰 타일에는 가장 큰 솔로 작업을 하고, 줄눈과 가장자리 부분은 가장 작은 솔로 문질렀습니다. 사용해

1년간의 분양 텃밭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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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이글루스에 2022-12-08 21:44:27 작성되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텃밭을 분양받아 보았습니다. 구청이나 공공단체에서 분양하는 텃밭을 찾아보았으나 집 근처에는 없더라구요. 주변에 사설로 텃밭을 분양하는 농장을 찾아서 계약을 했었습니다. 가격은 그리 싼 편은 아니었으나 집에서 차로 5-10분 정도로 가까운 곳이었기에 결정했습니다. 텃밭 분양 계약  계약기간은 4-11월이었구요. 크기는 2.5평 정도, 농기구, 급수시설, 화장실, 아이들 놀이공간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가 보아도 땅이 좋아보였습니다. 흙을 조금만 파면 지렁이가 나올 정도였고, 겨우내 비료도 주면서 관리를 하셨던 것 같아요. 초보라 이것저것 물어보면 농장 사모님이 방법을 잘 알려주시기도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텃밭 체험이었습니다. 텃밭 가꾸기를 하면서 좋았던 점  도시에서 나고 자라 농사는 전혀 알지 못했어요. 아... 할아버지댁에 시골이라 어릴 적에는 논밭에서 뛰어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농번기 때 농사일은 도와본 적이 없었습니다. 작은 씨앗을 심어 큰 열매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기쁨이었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모를 뿌듯함? 성취감? 같은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감자를 심을 때는 자기도 하겠다며 열심이었는데 날이 점점 더워지니까 안 가겠다고 하네요 ㅎ 결국 주말에 물 주기는 제가 혼자 다 하고. 수확할 때는 같이 가서 캐내는 것은 같이 했네요. 마지막으로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밭을 정리하면서 아이에게 "내년에도 할까?" 라고 물어보니 좋다고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ㅎㅎ  조금 거창한 장점을 나열해 보자면 먹거리에 대한 좋은 관심과 농업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더 올라야 된다 생각하다가도 마트에 장보러 가면 왜 이렇게 비싸 라는 말이 입에서 나오네요... 텃밭 가꾸기의 실패  초보농사꾼이다 보니 제대로 된 재배방법을 잘 몰랐습

독도 명예주민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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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이글루스에 2022-11-25 22:46:00 작성되었습니다]  얼마 전 가족들과 울릉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울릉도 여행 일정 중에 독도 방문 일정이 있었어요. 파도나 기상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독도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우리 가족은 독도선착장에 배를 댈 수 있어서 독도에 발을 디뎌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동쪽 끝에 와 있다니!  여행에서 돌아와서 독도에 대해 이것저것 검색해 보다가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독도입도신청 이라는 메뉴를 눌렀는데 독도명예주민증이라는 페이지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독도 방문객이라면 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울릉군 독도천연보호구역 관리조례 제11조에 따라서 발급되며, 발급비용은 무료! 입니다. 독도명예주민증 발급하는 방법  먼저 울릉군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독도관리사무소를 검색합니다.(주소는 https://www.intodokdo.go.kr/member/) [명예주민증 신청] - [신청하기]를 클릭합니다. 휴대폰본인인증으로 들어가면 입도일자, 승선권번호, 연락처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독도에 입도하지 않고 선상관광으로 진행한 경우에도(기상이 안 좋으면 주변을 한바퀴 돌고 울릉도로 돌아온대요) 배를 탔던 날짜를 적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연락처는 표를 예매할 때 적은 휴대폰 번호를 기입해 줍니다.  꼭 본인이 아니어도 신청은 되는 것 같습니다. 가족 중에 한명이 대표로 신청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네요. 주소를 입력하고 기다리면 주민증을 발급해서 보내줍니다. 그런데... 한달 정도 걸려도 상태가 접수로만 되어 있네요. 신청 건이 많아서 인지, 신청건을 일정량을 모아서 작업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독도명예주민증 우편으로 받기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등기 우편으로 독도명예주민증이 도착했습니다. 봉투를 열어보니 이렇게 생긴 주민증이 들어 있습니다. 종이와 주민증을 붙인 접착제의 성능이 어찌나 좋은지 잘 떨어지지가 않네요.  예전에는 계단을 올라서 독도를 둘러볼

세상에 나쁜 커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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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이글루스에 2022-11-24 20:36:05 작성되었습니다]  얼마 전 강릉에 가게 되어 박이추 선생님이 운영하는 보헤미안커피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한국 바리스타 1세대라는 타이틀로 유명하신 분이라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많이 들어본 곳이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이곳에 들른다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일이었어요.  원두를 선택하면 선생님이 직접 나와서 커피를 내려주시고, 그 모습을 마음껏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카페의 외관은 그냥 여느 상가같아서 특별할 것은 없었습니다. 내부도 평범했습니다. 그러나 커피 하나만을 생각하며 그 분야에 대가가 되신 분이 운영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뭔가 달리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내부에 커피와 관련된 여러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 전단지, 안내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선생님의 생각을 담은 글이 있었습니다. <a cup of Coffee>라는 제목이 적힌 글이었습니다. 맛있다 맛없다는 손님측의 판단 기준에 맡길 수밖에 없다. 어떤 문장을 빌리면 커피는 우유를 넣으면 다른 음료가 된다.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마시면 100년을 마신다 해도 커피의 맛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우유를 넣은 커피 맛을 좋아한다면 어떤 주저함도 필요하지 않다. 당당하게 넣는 편이 좋다. 커피는 어디까지나 기호품이기 때문에 자신이 마시고 맛있다고 생각하는 법으로 마시면 된다.  어떤 사람은 커피를 좋다 나쁘다로 평가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도 스타*스 커피가 최고이고 나머지는 다 저급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박이추 선생님 생각처럼 커피는 기호식품입니다.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수가 없겠죠. 내가 좋아한다, 싫어한다는 있을 수 있겠지만요.  저는 사실 스타*스 커피는 너무 탄맛이 강해서 크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커피에 신맛을 좋아하는 사람, 과일향을 좋아하는 사람, 쓴맛을 좋아하는 사람 등등 다양하죠. 원두의 특성에서 오는 이런 다양한 맛에 좋다 나쁘다가 있을 수 있을까요?  오늘 하루 커피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