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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키워드] 랩(Rap) / 리듬 앤 블루스(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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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Rap)  Rap은 속어로 ‘지껄이다’라는 뜻으로 말을 빠르게 말하면서 리듬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는 장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힙합과 연관이 있으며, 곡의 대부분이 반주없이 랩 가수의 보컬에 집중합니다.  1970년대 말 뉴욕 브롱스 지역의 디스코 DJ들이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에는 DJ와 MC가 함께 클럽에서 공연을 했으며, DJ는 비트를 만들고 MC는 가사를 노래하며 춤을 추었습니다. 이후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는 힙합 문화의 대중화와 함께 Rap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랩 이미지, Pixabay  Rap은 가사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랩 가수들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 문화 등을 바탕으로 한 가사를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사는 종종 사회 문제, 정치, 인종 문제, 성차별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룹니다. 1980년대 신보수주의로 흑인 상황이 악화되자 급진 정치적 거리문화로 확산되었습니다. 백인사회에 대한 저항과 살인, 마약, 폭력을 거침없이 담고 있습니다.  뉴욕을 중심으로 한 ‘이스트코스트(동부 연안) 랩’과 LA를 중심으로 한 ‘웨스트코스트(서부 연안) 랩’으로 나뉩니다. 이스트코스트랩은 사설을 툭툭 내뱉는 반면, 웨스스코스트랩은 이죽거리듯 늘어놓습니다.  랩하는 사람은 래퍼(Rapper)라고 부릅니다. 1990년대 일부 래퍼는 팝과 손을 잡고 대중적 기반을 넓혔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음악 장르 중 하나이며, Rap 스타들은 광고 모델, 패션 아이콘, 배우 등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태지 이후 댄스곡마다 양념처럼 간주사이에 집어넣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정도까지 그랬던 것 같습니다. R&B(리듬 앤 블루스)  R&B는 '리듬 앤 블루스'의 약자로, 블루스와 리듬 앤 댄스(Rhythm and Dance)의 요소를 결합한 음악 장르입니다. 1940년대 말부터 1950